반응형 롤10 롤드컵만 기억한다 롤 프로 리그 중 메이저한 리그는 4대 리그로 표현한다. 이 4대 리그는 LCK, LPL, LEC, LCS이다. 각각 리그들은 한 해에 두 번의 시즌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대회인 Mid-season Invitational(줄여서 MSI)와 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줄여서 월즈 또는 롤드컵)에 나갈 팀을 정한다. 그렇다 보니 각 나라 사람들이 자국의 리그 외에 세계 대회 두 개를 본다 하면 한 해에 네 개 정도의 대회를 볼 수 있다. 그러면 한 해에 특정 팀이 얻을 수 있는 트로피의 개수는 총 네 개이다. 이를 모두 다 얻게 되면 사람들은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른다. 아직까지 그랜드슬램을 이룬 팀은 없다. 하지만 월즈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개의 시즌에.. 2024. 2. 5. 젠지의 다리우스와 올라프(240120 LCK) 오늘은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피어엑스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의 경기가 있었다. 두 경기 모두 2대0으로 끝나 시청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고 크게 인상적인 점도 없었다. 그래도 쥐어짜서 몇 가지 포인트들을 다뤄 보겠다. 먼저 다룰 얘기는 젠지, T1,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DK를 제외하고 나머지 약팀에 해당하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피어엑스의 경기이다. 이 두 팀은 각각 DK와 KT 롤스터에게 전 판에 졌다. 그래서 아직 팀의 경기력이 측정이 잘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피어엑스가 당당히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피어엑스는 미드에서 클로저(FOX Clozer, 이주현)와 카리스(BRO Karis, 김홍조)의 경기력 차이가 매우 심했다. 결국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 2024. 1. 20. 롤드컵이 바꾼 T1의 위상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음 뉴스의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필자의 생각을 나타낸 것이다. 이 설문조사에서 LCK 10 팀 중 젠지를 제외한 9팀이 참가하였고 한 팀 당 3명이 참가하였고 총 27명 중 21명이 응답을 보냈다. 국민일보 2024 LCK GM 서베이 (naver.com) 국민일보 2024 LCK GM 서베이 라이엇 게임즈 제공T1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기세를 2024년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대다수 팀 관계자는 T1의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우승을 점쳤다. 정규 리 sports.news.naver.com 먼저 첫 질문에서 나온 결과이다. 어떤 팀이 2024 LCK 스프링 시즌을 우승할 것 같은가? 1. T1-81%(17) 2. HLE-.. 2024. 1. 6. 리그오브레전드에서의 책임감 이번 포스팅에서는 게임 내에서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줄여서 롤)라는 게임에서의 책임감을 논할 것이다. 게임은 사람들이 주로 본인의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하는 행위 중 하나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기 보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롤에는 여러 모드의 게임이 있다. 그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겨하는 모드는 소환사의 협곡 랭크 모드(줄여서 협곡)이다. 협곡에서는 10명의 사람이 두 팀으로 나뉘어져 5개의 포지션 중 하나에 배정되어 게임을 진행한다. 여기서 포지션이 배정되는 과정에서 유저의 선택이 반영되지만 그것이 무조건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유저는 선호 포지션 두 개를 선택할 수 있고 게임에 들어.. 2023. 12. 19. KDA(리그오브레전드) 각종 스포츠에는 개인의 성적을 나태내는 지표가 있다. 축구에서는 득점 수, 도움 수가 있고 야구에서는 타율, 안타 수, 홈런 수, 승리 수가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줄여서 롤)는 개인을 나타내는 지표로 킬, 데스, 어시스트의 수가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합적으로 나타낸 KDA라는 지표가 있다. 야구의 타율이 안타를 타수로 나눈 것이라면 KDA는 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것이다. KDA는 킬(Kill), 데스(Death) 그리고 어시스트(Assist)를 영어로 제일 앞 단어를 순서대로 나타낸 것이다. 이 지표는 거의 모든 전적 검색 사이트에서 사용하고 개인의 게임에서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수단이다. KDA를 바라보는 관점은 전문가들 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3.0을 넘어가면 해당 게임에서 준수한 플레.. 2023. 12. 5. 2023 KT ROLSTER 리헨즈(Lehends) 유니폼(6) 이번에 소개할 유니폼은 2023 LCK KT 롤스터 리헨즈 유니폼이다. 2023 LCK 시즌이 열리기 전에 KT 롤스터 멤버가 발표되었을 당시 KT는 강팀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 고평가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모여 이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많은 의심을 받았다. 스프링 시즌이 지나가며 강팀 하나둘씩 잡아내며 호성적을 거두었을 때에도 사람들의 이러한 시선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스프링 시즌을 3등으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사람들의 평가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올해의 KT는 다르다. 그리고 서머 시즌이 되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정규시즌 1등이라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Worlds(롤드컵)에 진출해서는.. 2023. 11. 26. 2022 담원 기아(DWG KIA) 쇼메이커(Showmaker) 유니폼(5) 이번 소개할 유니폼은 2022 LCK 담원 기아 유니폼이다. 2022년 이전 담원 기아는 LCK 우승컵을 자주 들어올렸고 롤드컵도 두 시즌 동안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거두어 비록 2022년 시즌의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 전의 영광을 생각하며 구매했다. 유니폼을 시키고 배달 오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다. 샵에서 배송단계를 알려주지 않아 언제 오는 지 알 수도 없어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3주 정도 지나 배송이 되었다. 유니폼 색깔이 민트색이라 그런가 소포 색깔도 민트색이었다. 그리고 많은 기대를 하며 소포를 열었다..! 역시 기대한 대로 너무 예뻤다. 민트색이 다른 색과 어울리기 쉬운 색깔은 아닌데 이 색깔이면 베이지 색과도 어울릴 것 같고 청바지에도 괜찮을 것 같았다.. 2023. 11. 25. 리그오브레전드의 협동력 리그오브레전드는 다섯명이 한 팀이 되어 게임한다. 이에 따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이처럼 상호작용을 하면서 게임이 진행된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 누군가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분명 혼자 하는 게임이었다면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플레이를 하면 승리하였을 텐데 다섯 명이 하는 게임이라 어느 수준 이상의 플레이를 해도 누군가가 그것을 감쇄하는 플레이를 하면 승리하지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위의 결과에 따라 과연 다섯 명으로 게임하는 것이 혼자 게임하는 것에 비해 기여도가 줄어도 재미가 있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재미 없을 것이다. 그럼 본인의 영향력이 비교적 낮은 게임으로 만들면서 다섯 명이 한 팀이 되게 게임을 만든 이.. 2023. 11. 21.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성장 2 리그오브레전드(줄여서 롤)는 장수하고 있고 심지어 나의 생애보다도 길 수 있다(?)고 감히 예측한다고 저번 글에 말했다. 그럼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롤은 매번 할 때마다 새롭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조금 하다 보면 질린다. 비슷한 퀘스트, 비슷한 플레이 방식 등과 같이 새로운 요소가 존재하지 않아 많은 게임들은 순간 반짝하고 그 인기가 오래 가지 못한다. 그럼 롤은 어떻게 새로울 수 있을까? 일단 게임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이다. 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는 것이다. 하지만 파괴하는 방법에 이르는 과정이 매번 같지 않고 다양하다. 그리고 챔피언의 조합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고 챔피언의 조합이 같아도 그 포지션에 따라 매번 상이하다. 어떻게 보면 하루에 같은 챔피언만 플레이해도 매번 새로울 수 있는 이유가.. 2023. 11. 17.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성장 1 2013년 당시 중학생이던 나는 학원에 자주 빠졌다. 그 당시 학원보다 더 마음이 가는 것이 있었다. 롤이라는 게임이다. 총칭 리그오브레전드(줄여서 롤)는 2011년 한국에 출시된 이후로 게임산업에서 유래없는 인기를 누렸다. 대한민국에서 PC방 점유율 1위를 204주 유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당시 어린 시절의 나는 이 게임이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까? 라는 생각을 하여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야 롤 얼마나 갈 거 같냐?", "ㅋㅋ 야 3년 뒤면 우리 다른 게임하고 있을 껄?". 이 말을 반박하듯 롤은 10년 넘게 장수하며 이전 사용자들의 유지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조차 유입시키고 있다. 이제는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 지도 가늠이 안 간다. 어쩌면 나의 생애보다 더 오랜기간 존재할 수도 있.. 2023. 11.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