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그오브레전드24 롤드컵만 기억한다 롤 프로 리그 중 메이저한 리그는 4대 리그로 표현한다. 이 4대 리그는 LCK, LPL, LEC, LCS이다. 각각 리그들은 한 해에 두 번의 시즌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대회인 Mid-season Invitational(줄여서 MSI)와 League of Legends World Championship(줄여서 월즈 또는 롤드컵)에 나갈 팀을 정한다. 그렇다 보니 각 나라 사람들이 자국의 리그 외에 세계 대회 두 개를 본다 하면 한 해에 네 개 정도의 대회를 볼 수 있다. 그러면 한 해에 특정 팀이 얻을 수 있는 트로피의 개수는 총 네 개이다. 이를 모두 다 얻게 되면 사람들은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른다. 아직까지 그랜드슬램을 이룬 팀은 없다. 하지만 월즈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개의 시즌에.. 2024. 2. 5. 젠지의 운영(240204 LCK) 오늘은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 그리고 피어엑스와 젠지의 경기가 있었다. 설날 휴식 전의 마지막 두 경기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동부 팀과 서부 팀간의 대결로 승부가 한쪽으로 쏠릴 것으로 보여 아쉬웠다. 먼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동부 팀에게 세트 패배를 한 한화생명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작년부터 동부 팀에 대해 '양학'(양민학살)을 잘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래서 이러한 팀을 상대할 때 세트마저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반복되는 실수와 농심 레드포스의 선전으로 2세트를 패배했다. 피넛(HLE Peanut, 한왕호)은 2세트에서 전령을 미드 타워에 제대로 들이박지 못하고 허무하게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후 농심 레드포스는 교전에서 기분 좋.. 2024. 2. 4. 페이커의 3000킬과 신인들의 고난길(240203 LCK) 오늘은 DRX와 KT 롤스터 그리고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T1의 경기가 있었다. 첫 경기는 KT 롤스터에 이전 DRX 멤버가 4명이나 있어 일종의 복수전으로 비쳐졌지만 두 경기 모두 일방적인 서부 팀의 승리로 예측되었다. 먼저 DRX와 KT 롤스터의 경기에 대한 이야기다. KT 롤스터에는 예전에 DRX에서 뛰었던 선수가 많고 다들 DRX에서의 마무리가 좋지 않아 이를 갈고 경기에 나왔다. 그리고 서로 경기를 하였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세트를 DRX가 승리한 것이다. 그동안 경기에서 DRX이 번뜩이는 모습은 나와도 그것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하지만 오늘은 이러한 흐름을 이용하여 1세트 승리를 따냈다. DRX가 점점 합을 맞춰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런데 오늘.. 2024. 2. 3. 광동의 연승 마무리(240202 LCK) 오늘은 젠지와 광동 프릭스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가 있었다. 첫 경기는 광동 프릭스가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끌었고 두번째 경기에서는 아직 전투력이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은 두 서부 팀의 대결이 있어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먼저 젠지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젠지는 현재 4전 전승으로 4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광동 프릭스는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누가 연승을 이어갈지 기대된 경기였다. 물론 젠지는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고 광동은 아직 동부팀으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 젠지의 승리가 점쳐졌다. 1세트는 광동 프릭스와 젠지 간의 아슬아슬한 경기가 이어졌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20분까지 서로가 1500골드 이상 돈이 벌어지지 .. 2024. 2. 3. 역시 T1(240201 LCK) 오늘은 T1와 DRX 그리고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있었다. 첫번째 경기는 T1의 압승이 예상되었고 두번째 경기는 6등으로 플레이오프에 갈 것으로 유력한 두 팀의 대결이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처음으로 다룰 이야기는 T1의 경기 운영 능력이다. DRX는 1세트 초반에 테디(DRX Teddy, 박진성)의 킬캐치 능력과 스펀지(DRX Sponge, 배영준)의 갱킹으로 킬 수가 상대팀인 T1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T1은 죽어도 라인을 다 밀고 죽거나 라인이 당겨질 때 손해가 없이 죽었다. 즉 라인 관리를 잘 하는 과정 속에서 킬이 상대에게 넘어가 아래 사진과 같이 킬 수가 밀려도 글로벌 골드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이렇게 후반에 가서 본인들만의 한타 능력으로 게임을 .. 2024. 2. 2. 커즈의 디플러스 기아 진압(240131 LCK) 오늘은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 그리고 KT 롤스터와 OK 저축은행 브리온의 경기가 있었다. 저번주에 2연승을 하며 저력을 보여준 광동 프릭스의 활약과 저번주에 2연패를 하며 아쉬움을 보여준 KT 롤스터의 반등이 기대하며 사람들은 이 두 경기를 봤다. 먼저 오늘 경기 설명 이전에 위의 사진은 LCK 3주차에 대한 분석데스크의 승부예측이다. 이번 주는 10경기 중 7경기가 한 팀으로 몰아서 투표되었다. 이는 승부가 뻔히 예상되어 비교적 심심할 일주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저번주의 저력이 증명이라도 한 것인가.. 금일 진행되는 광동 프릭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에서 승리예측이 반반으로 나뉘어졌다. 가장 먼저 다룰 포인트는 불(KDF Bull, 송선규) 대 루시드(DK Lucid, 최용혁)의 신인.. 2024. 2. 1. 한화생명 대 티원(240128 LCK) 오늘은 DRX와 OK 저축은행 브리온 그리고 한화생명 e스포츠와 T1의 경기가 있었다. 사흘째 이어진 서부팀 간 대결 그리고 동부팀 간 대결이라 누가 우위일지 기대하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로 비쳐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먼저 챔피언들의 연승 또는 연패에 관한 이야기다. 오늘 드디어 아지르의 연패가 깨졌다. 어제까지 계속 연패를 기록하여 오늘 경기 직전까지 10연패였다. 그리고 1세트에서도 지며 11연패까지 기록했다가 2세트에서 승리를 하며 연패가 깨졌다. 하지만 웃기게도 3세트에서는 패배를 기록하며 아지르는 1경기에서 1승 2패의 기록을 추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요네는 오늘 제우스(T1 Zeus, 최우제)의 2승 추가로 7승 0패가 되었다. 요네를 다룰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도 않고 상황에 맞게 카운.. 2024. 1. 28. 서로 돌아선 캐쇼대전(240127 LCK) 오늘은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가 있었다. 앞의 경기는 5년 동안 함께한 쇼메이커(DK ShowMaker, 허수)와 캐니언(GEN Canyon, 김건부)의 경기로 서로 누가 승리하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뒤의 경기는 식료품 회사의 대전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먼저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이다.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10연승 중이었고 과연 이 기록을 이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와 그리고 처음으로 상대 팀으로 만난 쇼매이커와 캐니언의 대결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쇼메이커의 캐니언에 대한 도발과 그에 대한 재치있는 답변도 있었다. 그 결과 젠지가 이겼다. 물론 젠지가 쉽게 이긴 것은 아니었다. 쇼메이커가 1세트에서 사.. 2024. 1. 27. 돌아온 통신사 대전(240126 LCK) 오늘은 KT 롤스터와 T1 그리고 DRX와 피어엑스의 경기가 있었다. 예전부터 항상 주목을 받는 통신사 대전(KT 롤스터와 T1의 대전)이고 KT에 돌아온 데프트(KT Deft, 김혁규)의 첫 통신사 대전이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틀간 동부 팀과 서부 팀과의 경기만 진행되다가 오랜만에 같은 서부 팀끼리 그리고 같은 동부 팀끼리 붙게 되어 비슷한 팀들 간 싸움에서 누가 승기를 가져갈까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먼저 KT 롤스터와 T1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T1은 제작년에 롤드컵을 준우승한 멤버 그대로이고 KT 롤스터는 제작년에 T1을 상대로 롤드컵에서 우승한 멤버 중 세명이 있었다. 그래서 이 대결은 일종의 22DRX 대 22T1의 대결로도 비춰졌다. 하지만 T1은 전성기를 유지중이고 KT .. 2024. 1. 26. 쇼메이커의 펜타킬(240125 LCK) 오늘은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그리고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젠지의 경기가 있었다. 두 경기 모두 동부 팀과 서부팀과의 경기라 많은 기대를 받진 않았지만 어제 동부 팀인 광동 프릭스의 반란이 있었던 만큼 '오늘도 그런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경기를 보게 되었다. 먼저 첫 경기에 대한 이야기다.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는 모두 하위권 팀 상대로 승리하고 서부팀에게 패배를 하며 둘 다 1승 1패의 전적으로 서로 먼저 2승 고지를 선점하려 했다. 그리고 그 결과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두 세트 동안 챔피언 픽, 구도와 밸류는 달랐지만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인 쇼메이커(DK ShowMaker, 허수)가 주도권을 잡으며 차이를 보이고 이를 이용하여 맵 전체에 영향력.. 2024. 1. 25. 광동의 '불'장난(240124 LCK) 오늘은 피어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 그리고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있었다. 동부 팀과 서부 팀 간의 경기로 네이버 승부예측에서 알 수 있듯이 결과가 쉽게 예상가는 경기였다. 하지만 모두를 비웃듯 두번째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승리하였다. 먼저 첫번째 경기에 대한 이야기다.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라인전 단계에서 피어엑스가 큰 차이로 밀리지는 않았다. 바텀이든 미드에서 피어엑스가 리드하며 상대에게 압박을 하며 유리해 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피넛(HLE Peanut, 한왕호)의 활약으로 이러한 점을 무마하였다. 상대 정글을 위치를 찾아 솔로킬을 따내는 모습도 보여주고 마오카이라는 후반에 밸류(value)가 좋은 챔피언으로 무난한 성장과 오브젝트 컨트롤을 하며 보이지 않는 차이를 만들.. 2024. 1. 24. 딮킅전의 명승부(240121 LCK) 오늘은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있었다. DK와 KT 롤스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로 원거리 딜러 선수가 바뀌었다. 그럼 이번 경기를 보고 느낀 재미있는 포인트에 대해 다루어보겠다. 먼저 첫번째 경기였던 광동 프릭스의 밴픽에 대해 다뤄볼 것이다. 광동 프릭스는 한화생명 e스포츠에 비해 약팀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밴픽 단계에서 무난한 밴픽을 하면 불리할 것이다. 소위 요즘 좋다고 하는 챔피언들을 나눠가지는 구도를 가지는 밴픽 말이다. 그래서 T1처럼 라인전이 강한 바텀 픽을 픽하고 스노우볼을 굴리려는 게임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선수들 간 체급 차이가 나서 문제였을까? 바텀은 유리한 픽을 가져가고서도 주도권을 가지고 오지 못했다. 애쉬와 밀리오로 라인전.. 2024. 1. 2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