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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2024 LCK 스프링

쇼메이커의 펜타킬(240125 LCK)

by 카라메리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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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그리고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젠지의 경기가 있었다. 두 경기 모두 동부 팀과 서부팀과의 경기라 많은 기대를 받진 않았지만 어제 동부 팀인 광동 프릭스의 반란이 있었던 만큼 '오늘도 그런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경기를 보게 되었다.

 

240126 경기 결과


먼저 첫 경기에 대한 이야기다.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는 모두 하위권 팀 상대로 승리하고 서부팀에게 패배를 하며 둘 다 1승 1패의 전적으로 서로 먼저 2승 고지를 선점하려 했다. 그리고 그 결과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두 세트 동안 챔피언 픽, 구도와 밸류는 달랐지만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인 쇼메이커(DK ShowMaker, 허수)가 주도권을 잡으며 차이를 보이고 이를 이용하여 맵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두번째 세트에서는 펜타킬도 하여 임팩트를 보여줬다.

쇼메이커의 펜타킬(출처: LCK 유튜브)

 

두번째는 루시드(DK Lucid, 최용혁)의 활약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라인전이 강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여 상대 정글과의 대결에서 유리함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신인이라 이러한 점을 잘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첫 세트에서는 상대 정글과 4개의 캠프를 앞서는 모습도 보였고 두번째 세트에도 상대 미드를 후벼파는 모습도 보이며 1년차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결과 2번째 세트에서 POG를 받게 되었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POG 루시드(출처: LCK 유튜브)

 

마지막으로 두번째 경기인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젠지에 대한 이야기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오늘 경기가 있기 전까지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다. 1주차가 끝나고 꼴찌로 예상되는 세 팀으로 광동 프릭스, DRX와 OK 저축은행 브리온으로 꼽힐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광동 프릭스는 사람들의 기대가 어느정도 있고 DRX는 라스칼(DRX Rascal, 김광희)와 테디(DRX Teddy, 박진성)와 신인 나름의 선전으로 인한 조화로 두 팀은 반등이 기대되었다. 하지만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1주차에 경기력이 안 좋아서 유력 꼴지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주었다. 그리고 젠지는 오늘도 승리를 가져가며 3연승을 하게 되었다.

 

어제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를 꺾으며 오늘도 이변이 일어나나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하위권 팀들의 나름대로 꿈틀거리는 플레이를 보이며 앞으로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이변이 많이 일어나 LCK에 재미를 더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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