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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2024 LCK 스프링

역시 T1(240201 LCK)

by 카라메리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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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T1와 DRX 그리고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있었다. 첫번째 경기는 T1의 압승이 예상되었고 두번째 경기는 6등으로 플레이오프에 갈 것으로 유력한 두 팀의 대결이라 많은 관심을 끌었다.
 

240201 경기 결과

 
처음으로 다룰 이야기는 T1의 경기 운영 능력이다. DRX는 1세트 초반에 테디(DRX Teddy, 박진성)의 킬캐치 능력과 스펀지(DRX Sponge, 배영준)의 갱킹으로 킬 수가 상대팀인 T1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T1은 죽어도 라인을 다 밀고 죽거나 라인이 당겨질 때 손해가 없이 죽었다. 즉 라인 관리를 잘 하는 과정 속에서 킬이 상대에게 넘어가 아래 사진과 같이 킬 수가 밀려도 글로벌 골드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29분 24초 킬 수(출처: LCK 유튜브)
28분 54초 킬 수(출처: LCK 유튜브)

 
이렇게 후반에 가서 본인들만의 한타 능력으로 게임을 쉽게 뒤집어 승리를 하였다. T1은 팀합도 오래 맞추고 개개인 선수의 능력도 뛰어나 게임이 뒤쳐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두번째 다룰 이야기는 동부의 왕을 정하는 경기인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였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 경기 전까지 3연패 중이어서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피어엑스는 저번에 DRX 상대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줘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 결고 피어엑스가 이겼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에 미드에 피에스타(NS FIESTA, 안현서)를 기용하며 변화를 꿰찼다. 하지만 클리어(FOX Clear, 송현민)가 잭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휩쓸며 피어엑스가 승리하였다.

클리어의 잭스(출처: LCK 유튜브)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잭스가 승리를 챙기고 활약을 한 판이라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2세트에 콜미(NS Callme, 오지훈)이 출전하였다. 2세트에서 콜미는 초반에 사고가 나서 게임 내내 힘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팀합과 조합 차이로 게임을 이겨냈다.
 
3세트에서는 비등비등한 모습이 나왔지만 한타에서 피어엑스가 승리하며 농심은 4연패를 하게 되었다.
 
오늘이 지나며 농심 레드포스는 4연패를 하며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 난항을 겪게 되었고 DRX는 조금씩 희망을 보여주는 하루였다. T1은 역시 롤드컵 우승자답게 어떤 상황에서든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어엑스는 조금 더 운영을 조심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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